1 봉황역

부산김해경전철 봉황역 3번 출구 1층

2 가야의 길

3 봉황대유적

청동기시대의 유적으로 1963년 사적2호로 김해회현리패총으로 지정 되었으나 2001년 김해패총과 금관가야의 집단 취락지인 봉황대를 합쳐 봉황대 유적으로 변경되었다. 이곳엔 고상가옥,망루,기마무사상을 둘러 볼 수 있다.

4 여의각(황세바위)

황세와 여의의 슬픈 사랑 전설이 깃든 곳으로 1975년 여의낭자의 혼을 위로하기 위하여 여의각이라는 사당을 세우면서 매년 이곳에서 동제를 지내고 있다.

5 4차 벽화골목

여의와 황세의 이야기를 뒤로하고 내려오면 골목길로 들어서게 된다. 그럼 어디선가 날아온 나비들이 우리를 반겨준다. 바로 동민들이 쇠로 된 나비에 직접 페인트칠을 해서 붙여놓은 4차 벽화골목이다. 이 나비가 사랑을 몰고 온다는 유래가 있는데, 현재는 나비가 많이 없어졌다고 한다. 나비들이 날아가서 친구들을 데려와 사랑을 가져올 것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는 귀여운 골목이다.

6 1차 벽화골목

김해 회현동 주민센터 인근, 주민들이 뜻을 모아 만든 골목. 마루길, 다솜길, 혜윰길이 조성되어 있다. 골목 벽화의 주제는 황세와 여의의 시공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 한발 한발 다가가 벽화를 보노라면 황세와 여의가 환생해 ‘사랑하세요’하고 속삭이는 듯 하다. 벽마다 화사하게 피어나는 꽃과 나무, 담벼락 위에서 늘어지게 기지개를 켜고 있는 고양이, 담벼락 환기구에서 떨어지는 빗물 등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벽화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가야시대 사람들의 삶이 궁금하다면 바로 옆에 자리한 봉황동유적지(사적2호)와 패총전시관을 둘러볼 것. 3~6세기 가야인들이 먹고 버린 엄청난 조개더미 위에 21세기의 회현동 사람들이 살고 있는 것이 신기하다.

7 봉황대길

최근 2~3년 사이에 굉장히 많은 발전을 이룬 곳이 봉황대길이다.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는 ‘봉리단길’이라는 이름이 더 유명하다. 20년과 현재가 공존하는 곳이 바로 봉황대길인데, 원래는 이곳이 점집 골목이었다. 오래된 건물과 사이사이에 있는 예쁜 카페들이 조화를 이루면서 색다른 느낌을 주고 있다. 일주일에 한번씩 와도 항상 새로운 카페가 생겨나고, 그만큼 사진찍을 곳도,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이 바로 봉황대 길이다. 카페뿐만이 아니라 음식점들도 많다. 30년 전 과거의 모습과 2020년 현재의 모습까지 다양하게 만들어진 거리에서 레트로 감성도 느끼고 모던한 감성까지 함께 즐겨보자.

8 회현리 패총

봉황대길에서 조금 안으로 들어가면 마루길이 보이고 그 안에 바로 있는 것이 패총 전시관이다. 패총이라는 말 자체가 생소한 데, 2000년 전 가야시대 쓰레기장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가야인들이 먹고 버린 조개껍질, 토기, 동물의 뼈, 뿔도구, 석기, 가락바퀴, 불탄쌀, 칼자루 같이 많은 것들이 발견되었다. 그 중에 중국화폐가 발견되면서 2000년 전에도 중국과 가야가 무역을 했었다라는 증거도 되었다. 무료로 개방되어있기 때문에 편하게 들어가서 가야인들의 역사를 한눈에 바라보자.

9 삼각공원